상계2동성당 자유게시판

또 왔습니다.

인쇄

전상규 [sang1127] 쪽지 캡슐

1999-09-09 ㅣ No.117

안녕하세요

전는 전에 들렸던 전농동에 전상규안드레아입니다.

저도 외양간이라고 밝혀야 되나요?

헤헤헤

현주랑은 외양간 친구입니다.

 

괜찮은 시가 있어 한편 올립니다.

이 시처럼 상계2동 여러분도 사랑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상계2동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그 어느날의 기도

 

       지은이 : 이동식

 

 

   오늘 하루도 낯선 타인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 주십시요

   나와 한번도 만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다정히 대해주며 살아가게 해주십시요

   다시 만날 사람이 아니라고

   퉁명스래 대하게 하지 마시고

   길을 물어오거나 도움을 청해오며는

   웃는 모습으로 도움을 주고

   기분좋게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게 해주십시요

   너무나 어두워진 세상때문에

   낯선 사람이면

   의례히 경계의 눈초리를 들어야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이 녹여 주십시요

   그리고 사랑을 채워주십시요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가슴 가득 채워주십시요

 



2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