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송기찬 레오 형제님을 위해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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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s2j2] 쪽지 캡슐

2002-02-06 ㅣ No.1523

  어제 지역장님의 명령을 받고 몇몇 분과 함께 송기찬 레오 형님 댁으로 문병을 갔습니다.

  가볍지 않은 병환(폐암)이라고 들었기에 약간 무거운 마음으로 방문을 하였습니다.

 

  지역장님이 준비한 ’병자를 위한 기도’와 복음을 묵상한 후 잠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받아들이시기가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신다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 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 질병에 저명한 의사에게 진료를 예약했는데 3개월 만에 진찰을 받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며 아직은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말씀을 마치 남의 이야기 하듯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의연하셨습니다.

  투병 중에 읽으셨다는 책에서

  ’어떠한 병이든 자리에 누우면 죽음으로 향하는 급행열차를 탄 것과 같다’

는 구절을 인용하시면서, 통증으로 고통스럽긴 하지만 참으며 꾸준히 운동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속으로 박수를 쳐 드렸습니다.

  레오 형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위로를 드리러 온 것이 아니라 위로를 받고 간다’

고 지역장님이 말씀하셨는데 저 역시 피정을 받고 나오는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이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송기찬 레오 형님을 위해 지금 즉시 주모경 또는 화살기도를 한 번만이라도 바쳐 주십시오. 그 분에게 많은 힘이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 레오 형님에게 굳센 용기를 주시고 순간순간 찾아오는 고통을 당신과 함께 견디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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