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어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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羔殉道治신부-楊長旭 [drymoon] 쪽지 캡슐

2001-06-01 ㅣ No.1121

+ 그리스도 우리의 기쁨..

 

장장 17시간여 거려서 멕시코에서 태평양을 건너 다시 돌아왔습니다.

 

알게 모르게 기도해 주신 교우분들의 도움으로

 

아픈 곳없이 건강히 지내다 돌아올 수 있었슴에 감사드립니다.

 

사제 생활 10년을 정리하며 정말 쉬고 싶었기에

 

사진기조차 갖지 않고 떠난 여행이기에

 

멕시코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보여드릴 것없이

 

왔지만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그리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제는 세상에서는 홀로 사는 외로운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하기에 결코 외롭지 않음을

 

새삼 느끼고 함께, 더불어 함에서 사제의 삶의 기쁨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10년은 또 다른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20주년엔 어딜갈까?  하는 기대와 희망...- 순 놀생각만 하는 신붑니다.  )

 

어제는 이미 과거이기에 좋은 추억으로 남겨 놓고

 

다시 돌아온 오늘 힘을 내어서 열심히 살아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그럼 주일날  성당에서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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