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안녕하십니까?

하계동 성당 중고등부 교감입니다.

어제 이한수 신부님을 모시고 오신 튼튼한 초등부 교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 중고등부 교사들을 떠올렸습니다.

저희 중고등부 교사회 분위기가 참 좋거든요. 뭐 우리끼리 좋다고 하는거지만..^^

오늘 사목회 회의가 있어서 이한수 신부님 옆에서 식사를 할수 있는 특권을 갖을 수 있었는데요?

신부님께서 초등부 교사들 분위기가 좋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뭐 다른 청년들 이야기도 자랑삼아서 하시던데, 1년 계셨지만 정이 많이 드셨던지 회상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스럽기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이젠 그 자리를 저희들이 잘 채워볼께요. 걱정마세요^^;

초등부 교사들의 분위기가 좋았다는 것은 곧 우리 교사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로 들려서 전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제 오신 초등부 교사님들 눈길 조심해서 잘 들어가셨겠지요?

언제 한번 오시면 함께 조촐히 신부님댁에서 식사 같이 해요.

저희 본당 교사들과 청년들은 어제 다른 본당으로 가신 보좌신부님 때문에 정신없이 울더니 오늘 이한수 신부님보고서 넘 좋다고 난립니다.

이한수 신부님이 이곳에서 함께 하셨던 좋은 추억 담고 저희 본당에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 왕십리 본당에도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하계동 세라 드림^^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