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나를살려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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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jsy2030] 쪽지 캡슐

1999-11-14 ㅣ No.1762

어떤 청년이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가까스로 나뭇가지 하나를 움켜잡고

매달려 있었다. 청년은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 목숨만 살려 주시면 앞으로 착한일만하고 평생 당신을 증거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그러자 잠시후 하느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럼 네가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아라"

"옛! 미쳤어요. 이걸 놓으면 죽는데."

 

포기하는 작업이 평신도에게는 매우 힘든 작업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성직자,수도자들은 다년간 교육을 통해서 단련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들보다는 낫겠지요.(물론 예외도 있겠죠?)

(그런면에서 우리들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평신도란 말이 사제직,왕직도 아닌 그 외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명칭이기 보다는 스스로 그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기를 바램해 봅니다.

 

우리 모두 틈새시장을 공략합시다.

 

 

조현숙 안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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