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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주일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루카 22,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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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7-02-21 ㅣ No.351

 

 

 

주님 수난 성지주일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루카 22,14-23,5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들은 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어떤 키레네 사람을 붙잡아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을 뒤따르게 하였다. 백성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그들은 다른 두 죄수도 함께 끌고 갔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러나 지도자들은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말하였다.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군중도 모두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요셉이라는 사람이 예수님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감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셨다. 그날은 준비일이었는데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과 함께 온 여자들도 뒤따라가 무덤을 보고 또 예수님의 시신을 어떻게 모시는지 지켜보고 나서, 돌아가 향료와 향유를 준비하였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군중의 무지와 살기를 느낀다. 진리를 수호해야할 빌라도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판결을 바라본다.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당신에게 주어진 구원 사명의 길을 걸어가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인간에게 희생당하는 아들과 그 희생을 달겨받는 아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본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주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인들의 고통을 함께한다.

 

 

5. 묵상안내

-내 이익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내 자리를 이용해서 내이익을 탐한 적이 있는가?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적이 있는가?

-누구를 죽도록 미워하거나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

-누구를 흉보고 비난하고 망치는 일에 동참한 적이 있는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애쓴 적이 있는가?

-내 생활로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늘리고 있는가 아니면 줄이고 있는가?

-주님을 십자가에 붙잡아 놓고 계속 내 청만 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가?

-주님께서 오늘 내가 짊어지기를 바라면서 맡기시는 형제 자매들은 누구인가?

-주님과 함께 세상의 구원을 위해 짊어져야 할 공동체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서 겪으시고 남은 고통은 무엇인가?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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