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미아3동 청년 여러분께

나이 많은 새신부 상지종 베르나르도 인사 드립니다.

조금 늦었지요. 그동안 여기저기 교우분들을 만나고 인사하느라고 경황이 없었네요.

제가 별로 인터넷과 친하지 않은 이유도 있고.

글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어보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제 취향에는 맞지 않는 인터넷상에 글을 띄웁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고픈 마음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가능한 방법을 다 쓰고자 합니다. 왜?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러분과 만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니까요.

세상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기에, 점점 더 청년 활동이 위축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단 두 세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계시겠다는 예수님의 격려 말씀에 힘을 얻어 새로운 내일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벗이 되어 주님께서 마련하실 평화와 해방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1요한 5,4)

제 서품 성구입니다.

참! 제 서품 상본을 아직까지 나누어 드리지 않았네요. 얼마 남지 않아서 모든 분들께 나누어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틈나는 대로 여러분과 만날 때 나누어 드리도록 할께요. 제 마음과 함께 말입니다.

주님 안에서 이루어진 여러분과의 첫 만남의 기쁨이 언제까지나 남아 있기를 기도하며.

주님 안에 사랑담아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