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연주, 주희, 준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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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8-30 ㅣ No.1868

 

사랑하는 연주, 주희, 준모에게..

 

우선 연주랑 주희가 처음으로 게시판에 들어온 것을 축하해.. 그리고, 준모는 오랫만에 글을 올렸구나.. ^^

이제 연주랑 주희도 게시판에서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네.. 매주 성당에서 만나긴 하지만, 그래도 게시판에서 이야기를 하면 또 다른 기쁨이 있는 것 같애..

이번 주 부터 개학을 했지..? 오랫만에 학교에 가니 어때..? 물론 방학보다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학교에 가면 반가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좋아하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잖아..

신부님도 가끔 우리 친구들을 보면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 신부님은 초등학교 때 무척이나 개구쟁이였거든.. 그래서 다른 친구들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재밌는 시간을 많이 보냈지.. 지금 우리 친구들처럼 말이야.. ^^

연주랑 주희랑 준모도 초등학교 다니는 지금 다른 친구들하고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좋겠어.. 특히 성당친구들은 초등학생 때 사귀면, 평생동안 친구로 남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

 

사랑하는 연주, 주희, 준모야..

신부님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낸 것은 연주와 주희, 준모와 다른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이 신부님 마음속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었기 때문이었어..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이 없었으면 신부님은 너무나 더운 여름을 보냈을 거야.. 그래서 여름을 보내면서 우리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싶고, 우리 친구들에게 "사랑한다" 는 말을 하고 싶어..

학교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주일에 성당에서 보자..

안녕.. ^^*

 

신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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