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RE:1511]저두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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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정 [tobbab] 쪽지 캡슐

2002-06-14 ㅣ No.1512

제목이 너무 오싹하네요...

 

우리를 내치지 말라....-.-;;

 

며칠째 복음일기가 올라오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그냥...작은 신부님께서 다른 업무 때문에 바빠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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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의 7년만에 작년 11월부터 성당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다른 식구들이 제가 냉담하고 있는 동안 성당에 다시 나가기를 귀가 아프게 권유했지만 마음이 동하지 않는 탓에 그냥 안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이제는 제가 돌아갈 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고백성사를 받고, 주일이면 열심히 성당을 찾는 신자가 되었답니다.

 

내 자의로 다시 찾게 된 신앙이라 그런지,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성당을 다니고, 강론도 듣고 그래요.

정말로 생활하면서 많은 힘이 되고,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수시로 제 삶과 견주어 보면서....’그래...그랬었지...그래...다음부턴 그래야 겠다.’하고 생각한답니다.

 

글구, 복음일기를 볼 때는 작은 신부님의 차분한 음성과 말투가 실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바쁘셔서 그러신 거라 생각하지만....)

다시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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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참,,,오늘 성당에서 정말루 축구 볼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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