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본성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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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식 [minwoosik1] 쪽지 캡슐

2000-01-20 ㅣ No.514

저는 기독교 신자입니다.

저의 집은 이곳에서 2시간 30분이나 걸려야 갈 수 있는

수원입니다.

장위동 성당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고 다시 마을 버스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장위동 성당에서 벌써 2주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9시 예배는 아니구요, 11시 예배도 아닌 저녁 6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종일 준비해서 간신히 시간을

맞추어서.

올해는 꼭 모든 주일을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를 몇칠 앞두고 정막했던 저의 가슴에

사랑이 하나의 선물처럼 배달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후로 지루하고 삭막하던 삶에 단비가 내려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허비하던 저의 삶은 시간을 귀하게 여기게 되었고

몇 년 간이나 쉬고있던 종교 생활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노여움을 사서 우리의 사랑을

갈라 놓으실까 두려워서 입니다.

더욱 크게 사랑도 못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도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까하여 그렇습니다.

 

주일도 지키고 사랑하는 이도 보는 주일이

항상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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