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연작 시[길]에 대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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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시 [길]의 길이 끝났군요.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미쓰하라 유리의 작은 시집은 제 책꽂이에도 꽂혀있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올려주신 시, [하얀길]은 제가 좋아하는 시입니다.
언젠가 강론에 인용하기도 했었지요.
"걸어온 길보다 지금부터 걸어갈 길이 늘 중요하니까..."
그렇습니다. 10개월 살아온 지난 날들도 중요했지만
지금부터 걸어갈 11월, 12월 중요한 시간일 것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잘 보내시고 금년의 남은 두 달
또 열심히 살아가시길 합장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