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급보(특히 77은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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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angeljino] 쪽지 캡슐

2000-05-31 ㅣ No.357

안녕하세요...

대흥동 신학생 사베리오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신수동의 레오 형제가 병이 악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노력과 기도에도 병을 치료하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게도 열심히 산 친구인데, 이제 그 친구를 보내야 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친구를 보낸다는 것...

아직 이 나이에는 너무 생소하고 너무 어렵고 너무 두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그 친구의 가는 길에 그런 것을 내색하면 안되겠지요.....

신수동에서 분가하면서 많은 이가 레오와 만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레오는 여의도 성모병원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 77동기들....

몇 명 없지만, 그래도 친구의 떠나보냄을 이제는 인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들 바쁘고 힘든 삶안이지만, 오랬동안 함께한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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