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항상 주님이 함께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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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항상 주님과 함께 가신다면 모든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힘들어 할 때, 동해가 보고 싶어 강릉까지 밤기차를 탄 적이 있었습니다. 무작정 바다를 향해 걷는 동안 보이는 동해는 매우 잔잔한 바다였으나 막상 바닷가에 도착하니 큰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넋 놓고 한참을 앉아 있다가 다시 걸어 나오면서 돌아 본 바다는 또 다시 잔잔한 바다였습니다.
남들은 그냥도 잘 깨우치는데 나는 왜 몸으로 경험해야만 깨닫는가하는 회한을 하면서 모든 어려움은 어느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어려움의 크기는 달라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배우고 왔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요, 그러나 지난 후에는 작은 파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 속에서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어 안타까운 육신의 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