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강대호 신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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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diomio] 쪽지 캡슐

2002-01-14 ㅣ No.1300

주님 안에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올해에도 복(福) 많이 받으시고

본당 모든 교우들의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올해에도 본당 공동체와 함께 합시다

 

 

하나되게 하소서 - 모든 교구민이 참여하는 교구 시노드

  서울대교구장님이신 정진석(니꼴라오) 대주교님께서는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2002년 사목교서를 발표하셨습니다.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21)라는 예수님의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들려옵니다(교서 중에서)라고 하시면서 교회의 창문을 활짝 열어 새로운 공기로 교구를 쇄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구 시노드가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간절한 바램을 어려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부적인 지침으로 쉬는 신자들에 대한 공동체의 관심과 배려와 노력을 촉구하시고,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 즉 각 구역의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의 고취를 당부하시고 사회사목의 중요성과 청소년, 청년사목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되게 하소서 - 동대문 성당은 한마음으로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교구장님의 사목지침에 발을 맞추어 본당 설정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본당도 이제 우리 본당도 이제 성숙한 본당으로, 성인(成人) 본당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한 다짐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 동대문 성당은 한마음으로 함께는 공동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속감이 결여된 본당,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본당, 서로 남에게만 짐을 지우려는 본당이 되어서는 결코 성숙한 본당으로 거듭날 수 없을 것입니다.

  올해 우리 본당에서는

1. 본당 설정 30주년 기념 행사 : 5월(기념 미사 및 행사)과 9월말(모든 교우가 함께 하는 성지순례)를 갖습니다. 그래서 본당에 대한 소속감과 하나됨의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 구역별 신자 피정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역별 피정(여성, 남성)을 갖습니다. 작년에 참여하지 않은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짧지만 그 피정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정을 돌아보는 것은 성숙한 신앙인의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3. 신자 재교육 : 모든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자 재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실시되는 재교육 - 종교생활(3-4월), 성령세미나(5-6월), 성서공부(9-11월) - 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는 성서못자리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6월말에는 우리 본당에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견진성사가 있습니다.

4. 쉬는 교우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 : 구역별로 연중 계획을 세워 쉬는 교우들을 다시 하느님께로 초대하는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모든 구역의 구역장님 이하 구역위원님들, 반장님들의 솔선수범(率先垂範)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반모임과 하상회 모임을 신앙이 성숙하는 장(場)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구역별로 특색에 맞는 방법을 연구하고, 본당과 연계하여 보다 많은 쉬는 교우들이 구역공동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5. 엘리베이터 설치와 본당 보수 공사를 위한 기금 마련 : 현재 우리 본당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노인층의 신자들이 많습니다. 신앙의 모범으로 오랫동안 우리 본당과 함께 하신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이분들이 보다 편안한 전례(미사) 참례를 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며, 이는 소외된 계층(노인과 장애인)도 함께 하는 모든 이의 본당으로 거듭 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낙후한 본당 건물 1층(만남의 방)과 지하(지하교리실)에 대한 보수 공사를 하겠습니다. 본당에 대한 소속감과 하나됨에는 쾌적하고 깨끗한 본당 시설과 환경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6. 새 사제를 위한 기도와 관심 : 우리 본당은 줄곧 하느님의 성소가 풍성한 은총으로 내려지는 본당이었으며, 올해 7월에도 2명의 새 사제가 탄생합니다. 새 사제를 위해서 올해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먼저 새 사제들을 위한 기도와 관심, 그리고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주님 평화

 

 작년(2001년)에는 우리 본당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없었죠(^^;)

  너무나도 게으른 습성을 지닌 저이지만

  올해에는 분발할께요.

  게시판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그저 보시지만 마시고

  아름답고 정겨운 글을 많이 올려주세요.

  김성권 신부님과 그 악당들(ㅡㅡ;)이 준비하는

  새로운 우리 본당 홈페이지 작업이 빨리 되어서

  누구나 함께 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

  그리고 본당에 PC방이 생기는 날도 ...

  작년에 많은 글을 올려주신

  우리 본당 젊고 이쁜 허수녀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본당 아줌마,아저씨들도 분발하세요.

  그리고 사무장 아줌마! 우리 본당 주보(8면)를 게시판에 올려주세여

      

        동대문의 깨진 항아리 다이호가 하늘 연못을 그리워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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