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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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G.gel] 쪽지 캡슐

2001-01-22 ㅣ No.3596

가족의 분위기는 모든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의해서 화목한 분위기와 그렇지 못한

 

분위기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저희 몇 명의 청년들로 인해서 시끄러운 게시판의 모습, 왕십리의 모습이라고

 

손가락질 당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어떻게 생각해야할지요?

 

 

저희 청년활동 하시는 분들 중에는 대학생분들도 있고,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생활을 갖고 계신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단 같은 경우는 어느 본당의 교사들을 불문하고, 교사활동을 위해 자기의 시간을

 

모두 봉사하여 자기 개발 시간은 물론, 방학 때 아르바이트 한번 제대로 해 볼수 없을 것

 

입니다. 며칠전 홍진기 도미니꼬 선생님의 글에 아마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만큼 교사단의 활동량이 많고,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책임의식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교사단과 그외의 활동하는 분들이 이런 것을 알아 달라는 식이거나 거기에

 

해당하는 보수를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활동하는 분들이 시간이 많거나,

 

돈이 많아 주체를 못하는 사람들도 아니구요.

 

 

제가 던지고자 하는 문제는 이것입니다.

 

저희 본당에 장학 제도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알고 계신 청년분들이 계신지요?

 

근로장학생이든, 우수장학생이든 어떤 이유의 장학제도 말입니다.

 

 

어제 제가 들은 얘기로는 주임신부님께서 구성하신 연합회 임원진 중에 장학금을

 

받기로했다는 사람의 얘기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전례때 반주하고, 평일미사 때 한번씩 반주자로서 봉사하는....

 

주임신부님의 사목방침으로는 열심히 성당을 위해 봉사하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교사단은 어떤지요?

 

제가 알기론 초등부교감선생님은 시험기간에도  성당일,  학교일 마다 않으면서 열심히

 

했었는데도 1점 때문에 학교에서 장학금을 놓쳤다고 합니다.

 

그 외에 한 집안에서 대학생이 둘인 선생님이 반이상이죠?

 

그런데도 봉사를 위해서 싫은 표정 못하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저희 본당은 고등학교까지만 지원해 주신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주임신부님이 알아서 해주시겠다면....예외도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고등학교 등록금과 대학교의 등록금은 하늘과 땅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무시할 금액이 아니지요? 제게 돈 1,000원 아까우시다는 분이 어떤 부분에선 과감하게

 

쓰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주임신부님의 사목방침상 주임신부님 눈에 보이는 봉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백도 아깝지 않으신가 보군요.

 

그리고 청년연합회 임원은 어떤 사목 방침으로 구성하셨는지요?

 

신부님께 인사를 않했다하여, 교사단에서 나가라고 하신 사람을 오해였다고, 이제는

 

연합회 임원에 포함시키셨다구요. 어떤 오해가 있있었는지 몰라도 상대방을 그렇게 몰아

 

부치시고, 이제는 필요하시면 이렇게되도 되는 건가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장학금을 받기로 한 그 사람도 분명 연합회 임원진이 다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주임신부님께서는

 

청년들 사이를 갈라놓으시겠다는 것입니까?

그 장학금인가 하는 돈으로 말입니다!

만약 주임신부님께서 돈에 관한한 철저한분이시라면 다른 봉사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도 성당에서 운영하는 장학금제도에 대해 공지해 주시고,

어떤 사람들이 해당되는지 자격조건도

알려주십시오.

 

제 얘기가 심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활동하는 같은 연령의 사람들에겐 얼마나

 

맥풀리는 얘긴지 모릅니다.

 

 

부모님들은 늘 말씀하시길 열 손가락 깨물어 않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시는데, 요즘은 다른가 봅니다.

 

잘못을 하면 매를 들어서라도 버릇을 고치려 하시는

 

우리의 부모님들의 모습도 옛말인가 봅니다.

 

부모눈에 보일때만 이쁘게 하는 자식만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자식은 사람도 아닌지 기회라는 것도

 

없이 내쫓는 모습이 요즘 우리 왕십리교회의 모습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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