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본당 수녀님덜의 태백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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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2-05-27 ㅣ No.2638

+찬미 예수

지금 막 들어왔네요.

그로키되기 직전이랍니다. 새벽에 나선 길 혼자 열라 운전하구 돌아올 때두 혼자 열라하구 들어왔어요.

근데요,

기분은 짱.....

오늘 처음으로 태백산을 등정했답니다.

본당의 3분 수녀님들과 함께....많은 사진을 찍었고 하루의 모두를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그중에 조금만 소개할랍니다....(작지만 많았던 오늘 일들을 저의 마음 깊이 추억으로 간직할랍니다.)

태백산 정상을 향한 두시간 산행중에......찰칵....ㅋㅋㅋ.....사진에 자신없는 수녀님덜 고개를 다 돌렸네.. ^^

힘들게 오른 태백산 정상 직전 절벽에서....고생끝에 낙이라더니....넘 좋았어요...ㅠ.ㅠ..감격

그렇게 거부하시던 아싸리나(본명:로셀리나--아싸리나는 오늘 붙여진 별명이랍니다.)도 한장...수녀님 절 넘 좋아하지 마세요...그러다 다쳐요...ㅋㅋㅋ

정상인 천제단에서 ...철죽이 제일이라는 장소에서...그렇게 사양하시던 리노수녀님...결국...웃으시며..수녀님 근데, 다리가 그만...ㅠ.ㅠ 제가 안찍었네요.

큰언니와 저도 한장...철죽이 좋다구 하는데...저는 이 때 큰언니 옆이라 가슴이 조마조마.....ㅋㅋㅋ

천제단에 이은 두번째 고지 문수봉에 올라...예전 타이타닉 흉내를 내시나??......꼭 여자 예수님같지 않나요????

제가 주인공이구여, 저 뒤에 있는 여자(?-수녀님 지송해유)는 엑스트라랍니다....ㅋㅋㅋ...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려 산길 10키로를 등반하고선 녹초된 모습으로 하산을 거의한 무렵...힘들어 죽겠어도, 사진앞이라 히~~~웃으시네요.

.........................태백산 말로만 듣던 곳.......하루 산행이었지만,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던두 많이 썼지만(ㅋㅋㅋ),

저는요, 오늘 너무 너무 좋답니다. 수녀님들 오늘 저 델구가줘서 감사 아니 감오합니다 *^.^*   ......그리고 사랑합니다.  참, 나중에 저 떼놓고 자기들만 가기 없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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