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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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가 악보도 스캔해서 같이 올려놨습니다^^

유현진 콜베 올림

http://blog.naver.com/onot/110178442174

http://py.catholic.or.kr/ 

평양교구 봉헌 기도문

☧무한히 자비하신 구세주의 성심이여, 당신 보혈로써 이루어 주신 모든 당신 가정을 굽어 살피소서. 불충하고 죄 많은 우리가 어찌 당신께 합당한 가족이 되오리까. 그러나 우리를 구하시고자 하시는 당신의 그 자비심만을 믿고, 감히 당신 성심의 문을 두드리며 자헌하나이다. 우리와 우리 모든 사정을 당신 마음 속에 넣어주사, 오직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이 가정과 가족들을 완전히 지배하게 하소서. 우리는 몽매하고 나약하여 성의를 밝히 깨닫지도 못하오며, 당신 친히 맡기신 일을 감당할 힘도 없나이다. 그러나 당신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당신 가족으로 모으셨으니, 당신을 떠나 어디로 가리이까? 또 우리에게 맡기신바 일은 곧 당신 구속사업이오니, 당신 없이 어찌 행하오리까? 우리를 통솔하시고 격려하소서. 우리의 모든 노고와 결핍과 곤란을 당신 수고에 합하여 드리오니, 불쌍히 보시고 당신 친히 맡으사 보살펴주소서. 우리는 오직 당신 영광이 드러나고 당신 성의가 채워지기를 바랄뿐이로소이다. 우리는 죄악과 유혹과 사욕에 잠겨 있사오니, 풀어주시고 보호하사 영생의 길로 이끄소서. 우리는 오직 당신만을 지극히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 일생의 모든 힘과 생명을 기쁜 마음으로 바치려 하나이다.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동정 마리아여, 당신 성자 예수의 일꾼들인 우리 신부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저들은 우리를 예수께로 이끌기 위하여, 자기 일생을 희생하나이다. 그러나 저들도 약한 인간이오니 용기와 은총이 얼마나 필요하오리까. 그 필요한 모든 은혜를 후히 얻어주사, 당신 아들의 적당한 사제들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거룩히 지도하게 하소서. 저들에게 위험과 곤란이 따르는 그 모든 길목을 항상 지키시고 보호하사,. 끝까지 자기 성소에 충실하여 참으로 다른 그리스도들이 되게 하시며 당신에게 합당한 아들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성가정의 주인이신 대 성요셉이여, 우리 이 가정에도 당신을 주인으로 모시오니, 이 살림의 모든 요긴한 사정을 주선하시고 궁핍하고 곤란한 때에 당신 능을 보여주사. 옛날 예수와 마리아와 당신이 완전한 성가정을 보여주심과 같이 예수의 가정인 이 집안을 또한 원만히 유지하소서.

장미화의 선물을 천국에서 세상으로 간단없이 보내시는 성녀 소화 데레사여, 아름답고 풍만한 장미꽃을 우리에게도 많이 보내시고, 예수의 가정인 우리 교구를 찬란하게 꾸미사 예수와 마리아와 함께 오시어 즐겨 머무시는 화려한 동산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피로써 이 땅을 씻으신 우리의 순교 성인들이여, 우리는 당신들의 겨레요, 당신들의 후손들이오니, 우리로 하여금 당신들이 가졌던 그 신앙을 본받게 하소서. 우리는 당신들의 용기와 열심을 본받아 모든 어려움을 참아 견디고, 이 겨레의 구령사업을 완성하여, 당신들의 참다운 후예가 되고, 천주의 영광이 이 에 길이 빛나게 하려 하오니 우리에게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어 주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이 영원토록 찬미받아지이다. ◎아멘

○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여

◎ 당신 나라에 임하소서

○ 성직자들의 모후이신 성 마리아

◎ 사제들을 위하여 빌으소서

○ 성요셉

◎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 성녀 소화 데레사

◎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 성안드레아 김대건과 바오로 정하상과 동료 순교자들이여

◎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一九四三年 五月一日

평양교구장(일백일 은사 윤허반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