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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신도 지도자 루카복음피정 묵상4 - 사순특강2 성체조배 묵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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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4-16 ㅣ No.417

2022 평신도 지도자 루카복음피정 묵상4

- 사순특강2 성체조배 묵상기도

주님과 정 쌓기

성체조배의 이론과 실습

 

 

 

II 기도2 주님 생각하기

묵상기도

 

 

1. 묵상기도

묵상

기도하면서

자신의 이성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님의 뜻을 헤아려

실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묵상은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상황을

(우리, 이 사회)

왜 겪도록 하시는가?

 

 

 

묵상은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상황을 통해

(우리, 이 사회)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가?

 

 

묵상은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상황에서

(우리, 이 사회)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가?

 

이러한 세가지 관점에서 깊이 잠겨 주님의 뜻을 헤라리는 것입니다.

 

 

 

묵상,

지금 당장

주님

하느님 나라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 사건과 상황이

옳으냐, 옳지 않느냐?

 

를 심판하고 판단하는 것을 넘어

 

주님을 믿는 우리가

지금 사건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주님묻고,

 

주님의 도우심청하며,

 

주님의탁하여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묵상은 주님 대전 앞에서 무조건 내가 잘못했고, 잘못해서 괴롭고,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무조건 참고, 죄책감으로 고개 숙여 살거나,

또 막연하게 앞으로 잘 살겠다는 결심을 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윤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묵상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비춰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새하늘과 새땅을 향해 새롭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2. 묵상 실습

 

첫째, 우선 주님께 집중하는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숨을 고르게 쉬면서

입안에 침이 고일 때까지

마음을 가다듬고

주님께서 오시도록 준비합니다.

 

5분 동안 몸과 마음을 준비합시다.

 

 

 

둘째, 성령께서 내 기도를 이끌어주시기를 청하는 성령청원기도를 바치며, 주님의 현존을 느낍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나를 주님께로 이끌어 주시기를 청합시다.

다같이 소리 내어 바쳐봅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 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제 지난 주처럼,

주님께서 내게 오시도록, 마음속으로부터 주님을 꼭 뵙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반복하여 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 어서오세요.”

 

주님께서 내게 오심을 느끼며, 10분간 기도하겠습니다.

 

 

 

셋째, 묵상할 성경 말씀을 찾아 읽고 또 읽으면서 그 뜻을 나의 삶에 적용하며 주님의 뜻을 헤아려 봅시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성경구절은 루카 복음 736절에서 83절까지입니다.

내용은 죄를 지은 여인이 예수님께 향유를 바르며 통회하고 주님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장면입니다.

 

다 같이 우리가 묵상할 루카 복음 7,36-8,3을 한 번 읽어봅시다.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혼자 기도할 때에는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속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에게 이 성경구절과 관련한 묵상거리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제시해 드리는 묵상거리를 하나하나 다 묵상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들어보시고 여러분에게 맞는 묵상거리를 한 두 개 잡아 묵상하셔도 됩니다.

 

 

1) 그럼 일반적인 성경묵상 방법은,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 드는지,

또는 어떤 일관련되는지?

어느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지,

또는 마음건드리는지?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

 

10분간 묵상(생각)해 봅시다.

 

 

다같이 그 내용을 음미하며, 루카 복음 7,36-8,3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이번에는 조금 전에 한 첫 번째 묵상에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다시 한 번 성경구절에 비추어 나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살피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 사건과 상황이

내게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둘째, ‘주님께서는 그 사건과 상황 및 관련된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셋째, “주님께서 내가 오늘 겪고 있는 사건과 상황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지귀 기울여 들어봅시다.

 

10분 동안 묵상(생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묵상을 마치면서,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내가 묵상 기도를 하면서 깨우친

주님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5분 동안 기도하겠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셔도 됩니다.

 

이후부터 진행하는 묵상은 여러 가지 서로 다른 묵상 방법들입니다.

이미 묵상의 경지에 든 분들은 쉽게 몰입되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혼란스럽거나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편안히 들으면서 따라오시거나, 처음 방법대로만 기도하셔도 됩니다.

 

 

 

<휴 식>

 

 

 

2)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구체적인 성경구절과 묵상 주제들을 찾아봅시다.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이제는 우리가 읽은 위 복음에 나오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서로 다른 묵상 방법을 일러드리겠습니다.

 

맨 처음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예수님을 초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왜 예수님을 초대했는가?

예수님은 왜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셨는가?

 

나를 이 식사 초대 장면과 빗대어 이런 묵상 거리도 잡을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를 초대하는가?

나는 누구의 초대에 응하는가?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초대는 어떤 것?’이며,

어떤 사람들을 초대하라고 하시는지?’

 

5분 동안 묵상합시다.

 

 

식사 중에 죄인인 여인이 향유를 들고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 그 여자는 왜 예수님께 왔는가?

- 그 여자는 예수님께 다가와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

- 그 여자는 , 무슨 의미로 그렇게 했는가?

 

- 다른 사람은 그 여자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 다른 사람은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며 무엇을 기대하는가?

 

- 예수님죄인을 어떻게 대하시는가?

- 예수님은 그 여자의 행위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 예수님은 그 여자를 단죄하고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시는가?

- 예수님은 그 여자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화해시키시는가?

 

나를 이 여자의 행위에 빗대어 이런 묵상 거리도 잡을 수 있습니다.

- 나는 예수님께 왜 다가가는가?

- 나는 예수님께 어떻게 다가가는가?

- 나는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해 드리는가?

- 나는 그 여자의 행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 내 주위에서 성경에 나오는 여자와 같은 이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 내 주위의 사람들은 내가 기도하고 예수님께 다가서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예수님께서는 내 잘못이나 죄를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 나는 죄를 용서받기 위해 예수님께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 나는 죄를 용서받기 위해 내가 죄를 지은 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 누가 나에게 용서를 청할 때 나는 어떻게 하는가?

- 나는 내 죄를 용서받거나 다른 이를 용서하면서 어떻게 화해의 기회를 갖는가?

 

그리고 나도 주님과 형제들에게 내 죄를 사해 받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5분 동안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 여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평화를 안겨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어떻게 용서하시는가?

- 예수님께서는 죄인에게 어떤 조건을 거시는가?

- 예수님께서는 왜 죄의 용서와 믿음을 연결시켜 말씀하시는가?

- 예수님께 죄를 용서받은 여인의 믿음은 과연 어떤 것인가?

 

-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시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예수님께서 죄인을 용서해 주시면서 안겨주시는 평화는 어떤 것인가?

- 예수님에게서 죄를 용서받은 여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나를 예수님께서 여인의 죄를 용서하시는 장면에 빗대어 이런 묵상 거리도 잡을 수 있습니다.

 

- 내가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 내가 주님께서 죄를 벌주시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 예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은 어떤 것인가?

- 나는 주님을 향한 신앙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사는가?

그리고 나도 주님께 용서를 청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죄사함과 평화의 은총을 받도록 합시다.

 

5분 동안 묵상합시다.

 

 

 

3)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다른 묵상 방법대로 해봅시다.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이 성경구절을 순서대로 풀어 보면,

 

사람이 예수님과의 식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예기치 않게 죄 많은 여인이 개입하여, 엉뚱하게 은혜를 입는사건이 벌어진다.

 

예수님께서는 예기치 않았던 그 기회를 빌어 사람들을 교육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혼내고 벌하시지 않으시고, 죄인이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을 바라보시고는 그 죄를 용서해 주시며 평화를 안겨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에게 단죄와 벌을 요구하는 다른 이들에게, 회개와 회개하는 이에게 은총으로 내려지는 용서와 그에 따른 인격적인 회복사회로의 건전한 복귀라는 평화를 보여주신다.

 

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나를 이상의 성경 본문의 주제들과 연관하여 묵상한다면,

- 내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건은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그 사건에 예기치 않게 또는 정반대나 부작용으로 드러나는 사건이나 상황은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나는 그 사건이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예수님께서는 그 사건이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시며,

- 그 사건이나 상황을 통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며,

- 그 사건이나 상황 안에서 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가?

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0분 동안 묵상합시다.

 

 

 

4) 성경을 가지고 묵상기도를 바치면서

오늘은 힘드셨죠?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여러 가지 묵상 거리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묵상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상의 묵상거리는 제 기도방식입니다. 이 묵상거리에 맞추셔도 좋고, 또 여러분 나름대로 여러분의 기도 체험과 기도 방식대로 묵상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내 마음을 건드리고 와 닿는 성경의 어느 한 구절에 잠겨 계실 수도 있고, 용서와 사랑과 화해 등의 주제 중 어느 하나를 묵상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구절을 통해 내 삶을 조명하시기 어려우신 분은, 그냥 성경구절 본문자체를 묵상하시면서 용서를 청하는 죄인과 용서하시는 주님의 커다란 사랑을 깊이 경험하시는 것만으로 기도하셔도 좋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묵상 기도를 하는 이유와 목적은,

 

묵상 기도를 통해

나와 우리 삶을 향한

주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따르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기도의 내용을 짧게라도 기록함으로써

기도 후에 나를 되새기고,

기도 중에 떠오른 주님과의 대화나 느낌이나 깨달음으로

나의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모시고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이 드는지,

또는 내 어떤 일이 관련되는지?

어느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지?,

 

그래서 결국

주님께서는 이 성경구절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지?’

를 묵상하고 묵상 중에 알아낸 주의 뜻을 현실에서 실현하며 살아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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