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신수동 성 요한 성당: 사순 묵상] 이기헌 주교님

인쇄

전준희 [isaiah0524] 쪽지 캡슐

2020-03-16 ㅣ No.3274

의정부교구에서 나온 편지가 있어서 몇구절 소개합니다.

 

1. 물적 지원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교구 차원에서 감염 확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물적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구에서 시행하는 재난 긴급 모금에 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사목국은 대건카리타스(교구사회복지법인)과 연대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대구교구와 안동교구에 긴급구호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회사목국 산하 각 위원회는 해당 취약 계층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각 지구에서도 이 사업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긴급모금(우리 1005-802-013850)과 특별헌금(4월 초)를 시행하오니 본당 신부님과 신자 여러분께서 따스한 도움의 손길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대건카리타스: 장애인, 독거노인, 아동, 선별진료소에 마스크, 반찬, 비타민 등

2) 직장경찰사목: 경찰서 16곳에 비타민

3) 민족화해위원회: 새터만 30여명에게 식재료 및 한시적 긴급생활비

4) 이주사목위원회: 이주민에게 한시적 생활비

5) 지역아동사목: 동두천 난민 가정에게 마스크와 현금

 

 

2. 신부님들의 유튜브 사순 특강 (이미 지나간 것은 생략)

 

3/17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김효준 

3/20 기다리시는 하느님, 김동규

3/24 함께하는 신앙, 김정일

3/27 부활과 풍요로운 신앙생활, 이재화

3/31 당당한 그리스도인, 최대환

4/3 그리스도 수난의 마지막 일주일1, 정재호

 

 

4/7 그리스도 수난의 마지막 일주일2, 정재호

 

 

4/10 그리스도 수난의 마지막 일주일3, 정재호

 

 

3. 유급휴가

 

3/22까지 가족볼돔휴가는 취업규칙 상 최대 10일까지, 하루 단위로 신청가능합니다.

유급휴가를 권고하오니 직원의 연차 휴가와 함께 고려해서 적용하여 주십시오.

 

 

 

3/22까지 10시 출근 17시 퇴근 지침을 유지합니다.

 

 

 

 

오늘 화답송은 시편 42편입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든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흔히 영혼을 육체의 반댓말로 생각합니다.

육체는 물질, 영혼은 비물질

이런 생각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영혼이 귀하고 육신이 천하다는 생각으로 귀결됩니다. 

 

그러나 육신이 중요하지 않다면 우리는 도대체 왜 부활을 기억할까요?

예수의 영혼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거추장스러운 육신을 왜 다시 입어야 합니까?

 

성경의 세계에서는 영혼과 육신을 따로따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있다면 당연히 몸의 존재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이 말하는 영혼은 당연히 물질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네페쉬'는 '목'을 뜻합니다.

목이라는 신체의 한 부위로 인간 전체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목구멍'이라고 이름붙인 이유는, 인간이 항상 갈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라는 말은 '갈망하는 인간'을 뜻합니다. 

 

사슴이 물을 그리워하듯

내 목구멍이 하느님이라는 생명의 물을 마시길 원합니다.

 

물을 마실 때의 청량감을 기억해보세요.

이 시편이 말하는 내용은 구체적이고 손에 잡히는 이야기입니다.

 

 

네페쉬에 대한 이야기

https://cafe.naver.com/fredrick/642

 

 

오늘도 건강하고 화목하고 서로 격려하는 하루 되세요.

주님 우리의 도시가 더 온순해지도록 비추어주소서. 



92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