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22/06/2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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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5-12 ㅣ No.5061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22/06/24 금요일

 

오늘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여덟 번째 주제는, ‘평화의 일꾼들을 위하여입니다.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십시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며 그 마음을 본받고자 하는 날입니다. 이 대축일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내는데, 예수 성심이 성체성사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 시작하여 점차 보편화되었습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 때 교회의 전례력에 도입되었으며,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날은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훌륭히 수행하는 가운데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또한 교회의 모든 사람이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하여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주 하느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신다고 하여, 선인이 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주 하느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신다고 하여, 죄를 거듭 지을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주 하느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신다고 해서, 죄인에게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루카 15,7)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죄악에 휘둘려 더욱 혼탁스러워진 세상을 우리의 선으로 정화합시다. 세상 사람들이 죄악을 저질러 혼탁해진 세상을 우리의 희생으로 기워 갚기로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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