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성가대,교사회...그리고..?

인쇄

선미숙 [sun7392]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336

저희 성당 청년 단체는 성가대와 교사회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니, 이 두 단체가 전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도 성가대와 교사회에서 제 젊음을 불태웠기(^^;) 때문에, 이러한 단체 활동이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답니다.

 

제가 아무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아웃사이더(?)로 지낸지도 꽤 오래되었네요..

 

그러다보니 왠지 성당 공동체로부터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많은 선후배를 알고 지내는 저도 이런 기분이 드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은 아마

 

더 심한 소외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만간 더 많은 신자들이 새롭게 저희 본당 교우가 되실 듯 한데,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더 심각해 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먼저 더 많은 청년 단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아요..

 

가장 아쉬운 것은 청년 미사의 전례를 어른들이 맡아 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명실상부한 청년 미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전례부의 결성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또한 레지오나 그 밖의 봉사 단체, 아니면 같은 취미로 뭉친 소모임(동호회 같은)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중고등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모임들을 통해 단체를 초월한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좀 더 가족적인 본당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물론 모든 활동은 신앙 생활을

 

중심으로 해야 하겠지요..

 

물론 이런 활동이 쉽게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많으실테구요...단지 저의 희망 사항일 뿐이었습니다..그래도 꽤 괜찮은 생각이죠?^^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성당의 청년들도 뭔가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었습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 손 들어 주세요..!! 헉~~ 아무도 없다구요..? 흑흑~~T.T

 

후회 없는 하루 하루 되시길 바라며...사오정이 올립니다..



6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