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나의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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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민 [adonai] 쪽지 캡슐

1999-12-27 ㅣ No.661

+ 찬미 예수

 

나으 학창 시절을 가자동 여러분들께 고백합니다.

 

  • 나에게 있어 수학은 가장 나쁜 적이었으며,
  • 영어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고,
  • 과학은 영원한 수수께끼였으며,
  • 국사는 언제나 생소했고,
  • 경제학은 나를 고문했다.
  • 또 체육은 너무 힘이 들었고,
  • 독서는 너무나 성가셨으며,
  • 지리학은 생각하면 갈 길을 모르겠고,
  • 사회학은 지긋지긋했으며,
  • 화학은 뭐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고
  • 생물학은 구역질이 났고,
  • 천문학은 영원히 갈 수 없는 별이었으며,
  • 식물학은 꽃냄새나 맡는 일이었고,
  • 예술은 너무 난해했다.
  • 그래도 제일 자신있는 건
  • ’바다쓱이’다.
  • 그건 진짜 자신있다!

 

즐거운 성탄 맞으시길 바랍니다.

 

장 신부

 

일명 : 장국영 테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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