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여기는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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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2000won] 쪽지 캡슐

1999-08-31 ㅣ No.185

학교에 들어온지 벌써 4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온 첫날밤.. 저는 이곳이 바로 천국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조용하고.. 너무나도 편안하고..

시끄러운 세속(?)에 있다가 이곳 신학교에 들어오니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저녁 자정을 넘겨 잠을 자다가 11시에 잠을 청하려 하니 잠이 잘 안오더군요..

침대에 누워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성당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 부모님.. 친구들..

방학동안 친절히 대해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깊은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기도를 받으셨겠죠?

이번 개학때는 모두가 신학교에 다시 들어왔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보살피시고 이끌어주심 덕분입니다.

유 부제님과 군에 있는 나 요셉 학사님.. 그리고 막내인 저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이신 주님안에서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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