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성서공부

루가복음 (14) 시므온이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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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식 [vlxj3004] 쪽지 캡슐

2005-04-12 ㅣ No.36

                          † 그리스도님 우리의 평화

 

산과 들에있는 모든 초목에서 서로 다투며 꽃망울 솟아올라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그 긴 겨울동안 고통 감내하고 어김없는 그들의 계절이 돌아오니 긴 기다림 참고 참았던

생명을 내 뿜고 있습니다

그것 보고있는 우리는 마냥 기쁘고 즐거우며 꽃잎 하나에 숨어있는 생명의 신비를

맛 보는 체험을 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께서 보시기 좋으셨다 하셨다면 우리 눈에 들어오는

그 아름다움은 너무나 멋지고 마냥 행복 합니다

 

우리도 아버지 앞에서 그 아름다움 처럼 보여 드릴것이 있어야 하는데

무었을 보여 드릴까요

내가 갖고 있는것 중에서 자신있게 보여 드릴 수 있는 그것이

어떤것 일까요

찾고 찾으면 보여 드릴것이 있을까요

 

 

성전에서 성모님과 요셉은 하느님께 아가 예수님을 봉헌 하시려고 합니다

그 때 의롭고 경건하게 살어온 시므온이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롷게도 기다려온 메시아를 끌어안고 너무너도 큰 감격과 뜨거운 감동으로

아가 예수님을 높이 치켜들고 야훼 하느님께 찬양을 올리고 있습니다

 

★ 25 절

그런데 예루살렘 에서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려이 머물러 계셨는데

 

*카이 이두 안드로포스 엔: 시므온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끝에 있는 엔 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그 분 만나기만 을

염원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음을 뜻 합니다

 

*호 안드로포스 후토스 디카이오스 카이 율라베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디카이오스 는 히브리어 차디크 와 같은 말로써

하느님과 사람의 법 을 지키며 종교적 의무에 철저하고 하느님께 철저히 봉헌된 삶을

살아 왔으며 그 경건함이 하느님께 인정 받을 정도의 신심을 갖고 있음을 뜻 합니다

 

*프로스데코메노스 파라클레신 투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 오시기를 그 누구 보다도 간절히 기다렸던 경건한

신앙 인 이었음을 뜻 합니다

파라클레신 은 오실 메시아 께서 절대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실것 이라는

확고 부동한 사상이 들어 있습니다

 

*카이 프뉴마 엔 하기온 에프 아우톤: 성령이 머물러 계셨는데

성령 께서는 잠시도 떠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시므온에게 머물러 계신 상태 입니다

이것은 성령과 함께 시므온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동행하는 삶을 살았음을 뜻 합니다

직역을 하면 성령이 그 위에 거룩한 상태로 머물러 계셨다 입니다

 

★ 26 절

성령은 그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꼭 보게 되리라고

알려 주셨던 것이다

 

*메 이데인 다나톤: 죽기 전에 꼭

하느님께서 기름 부으신 메시아 를 보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게 될것이다

반듯이 살아 생전에 메시아를 보게 된다는 확언의 멧세지를 성령을 통하여

받았음을 뜻 합니다

 

*카이 엔 아우토 케크레마티스메논 휘포 투 프뉴마토스 투 하기우

성령께서 알려 주셨던 것이다

25 절에서 언급된 머물러 계셨다 의 내용처럼 

성령으로 부터 받은 계시도 계속해서 시므온에게 머무르고 계셨음을 말합니다

 

★ 27 절

마침내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 갔더니 마침 예수의 부모가

첫 아들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어린 아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다

 

*엔 토 프뉴마티: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말라기 예언자 시대 이후 400 여년의 암흑기가 접어지는 순간이며

공식적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이 메시아 이심이 공표되는 순간 입니다

하느님 께서는 의롭고 경건하게 살아온 시므온 에게 성령을 통하여 항상 머물러 계셨고

지금 이 순간 메시아를 만나볼 수 있는 특권을 시므온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카이 엔 토 에이사가게인 투스 고네이스 토 파피디온 이에순

마침 예수의 부모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왔다

여기에서 카이 엔

극적으로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하느님의 절묘한 인도하심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카타 토 에이디스메논 투 노무 페리 아우트: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에이디스메논 은 익숙해져 내려 오고 있는것, 관례적으로 행해져 내려오는 것 을

의미 합니다

율법적으로 그렇게 관례로 내려 오고 있는 예식을 하는것 으로써

요셉과 성모님이 성전에 가신 이유가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 28 절

그래서 시므온은 그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하느님을 찬양 하였다

 

*에덱사토 아우토 에이스 타스 앙칼라스: 그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시므온의 감격이 어떠 했을까요

메시아를 자기 눈으로 확인을 했고 그 분을 안을 수 있었으니 감격과 행복이

얼마나 컷을까요

에덱사토 의 의미는

금지옥엽을 안듯이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터질까 의 자세와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루가는 에덱사토 를 사용한 것입니다

가장 정성 스럽게 가장 조심성 있게 아가 예수님을 안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 행운과 축복이 자기에게 찾아온 것을 감사 드리는 찬양을 하게 됩니다

 

*카이 율로게센 톤 데온 카이 에이펜: 하느님을 찬양 하였다

히브리어 빠라크,뻬레크,에 해당되는 단어로써 시므온의 찬양은

그렇게도 길고 지루했던 암흑기를 벗어 버리고 구원의 햇빛으로 오신 메시아

그 분을 안을 수 있는 벅차 오르는 감격과 감동

이스라엘이 이제는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확정적인 실체인 메시아

더 이상 바랄것 없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는

가슴속 깊은곳 에서부터 뜨거움이 솟아오르는 주체할 수 없는 감격으로

아가 예수님을 안고 29 - 32 절 까지 뜨거운 찬양을 구체적으로 올리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성체를 통하여 만나 뵈올 때 마다

이러한 시므온의 감격이 언제나 매번 체험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안에 오셔져 모셔진 내 예수님 모신 감격이 그렇케 커야 할터인데요

영원한 생명을 주신 내 주님 모신 감격을 정말 진정으로 느껴야 하는데요

몰 영성체 하거나 무의식으로 아무 뜻 없이 모시거나 겉은 경건한데 속에서는

아무 느낌도 없다면

시므온의 이 감격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 하겠지요

 

사랑하는 내 주님 언제나 주님 모실때 마다 시므온의 감격을 얻게해 주세요

 

★ 29 절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 감게 되었습니다

 

*카타 토 레마 수 엔 에이레네: 말씀 하신대로 ....평안히

여기에서 레마는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고

언제나 항상 자기 곁을 떠나지 않으셨던 성령님과 구약의 메시아 예언인 하느님 말씀

과 연계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오늘 메시아를 만났으니 아무 여한이 없습니다

에이레네 는 평안,평강,의 뜻으로

인간과 인간 관계에서 오는 평안이고 온갖 염려로 살아가는 세상살이 에서의 평화 입니다

 

*뉜 아폴뤼에이스 톤 둘론 수 데스포타: 눈 감게 되었습니다

데스포타 는 가장 절대적인 주권자의 종 으로써 그 분에 대한 가장 매우 높이는

절대적인 큰 경어 입니다

여기에서 시므온의 신심과 그의 신앙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전 인생을 통해서 하느님의 절대적 주권과 그 주권에 대한 철저한 순명

그리고 자기는 그 분에게 소유된 자로써 그 분의 종 그이상 아니라는 철저한 자기 겸손의

사람 이었습니다

그러한 분 이기에 하느님은 그의 평생을 통하여 성령님과 동행하게 하셨고

메시아를 만날 수 있는 영광과 감격을 볼 수 있었던 참으로 겸손하신 분 이셨습니다

 

아폴뤼에이스 는 죽을 수 있도록 하다 라는 뜻으로

이제 아무 미련없이,여한없이,더 이상 바랄것 없이,눈을 감을 수 있습니다 라는

뜻 입니다

 

★ 30 절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호티 에이돈 호이 옵달모이 무 토 소테리온 수)

 

더 이상 표현할 수 없는 가장 큰 기쁨을 맛 보았고 제 눈으로 보았고 만져 보았으며

안아 보았습니다 라는 뜻 입니다

천지 창조 이전부터 계셨던 그 분에 대하여 나는 눈으로 보았고 내 손으로 만져 보았다는

사도 요한의 고백과 같은 고백 입니다(요한 1 서 1장 1절)

 

★ 31 절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호 헤토이마사스 카타 프로소폰 판톤 톤 라온)

 

헤토이마사스 는 당신이 그 구원을 만민 앞에 예비 하셨습니다 라는 의미 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의미 하나가 있습니다

스므온은 이스라엘 만을 본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성령님을 통한 계시를 통해서 입니다

메시아를 지금 안고 하느님을 찬양 하면서 예수님 께서는 이스라엘 만을 위해서 오신분이 아니라 모든 나라와 전 세계를 전 인류를 위해 오셨음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계시가 아니고는 당시의 유대인 으로써 이런말은 할 수 없는 말 입니다

판톤 톤 라온 이 만민에게 라는 뜻 으로써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가 온 인류에게 아기 예수님 곧 메시아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 이라는

하느님의 구원 섭리를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음 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세세히 조목 조목 이야기 합니다

 

★ 32 절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 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포스 에이스 아포칼륍신 에드논: 이방인들에게는 .......빛이 되고

예수님 께서는 이스라엘인 뿐만 아니라 전체 이방인 들에게 비추는 계시의 빛 이라는

뜻 으로써 시므온의 이 예언의 찬양은

전 세계 만국에게 향하는 구원의 빛이 아기 예수님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가 시작이 되었다는 장엄한 선언 입니다

 

*독산 라우 수 이스라엘: 주의 백성 이스라엘 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본 절에대한 직역 개념으로 본다면

이방인의 계시를 위해서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을 위한 빛 입니다

풀어서 의미를 본다면

예수님 께서는 이방인 들에게 하느님을 알게하는 계시적 수단이 될것 이고

하느님 에 의해 선택된 이스라엘 에게는 이스라엘을 통해서 시작된 구원 이기에

이스라엘은 영광이 된다는 의미 입니다

 

★ 33 절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 하였다

카이 엔 호 파테르 아우트 카이 헤 메테르 다우마존테스 에피 토이스 랄루메노이스 페리 아우트

 

단어의 배열상 시므온은 요셉을 염두에 두고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는 입장이고

듣고있던 요셉의 마음은 감격 하였다는 의미 보다는 의아하다,놀라다 라는 뜻이 강하므로

당시의 요셉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조금 이나마 남아있는 의구심 입니다

성모님은 요셉 보다는 조금 덜 하였음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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