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천국보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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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신 [niceman] 쪽지 캡슐

2000-04-07 ㅣ No.671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충신(베드로)입니다.

이제 4박5일이라는 짧은 여정을 마치고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군요.

 

3월30일부터 말씀 드렸듯 [가평 꽃동네]에서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병우너 2층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를 하고 왔는데, 그 동안의 길었던 여정은 말씀드리기가 버겁고, 딱 한가지 느끼고, 배운점을 말씀드리자면...

주님의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라’...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뼈밖에 남지않은 환자들의 거동을 도우며, 잔잔한 미소로 끊임없이 봉사해 주시는 수녀님과 봉사자들에게 천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진정 아름다움 이라는 것을...

우리가 매 주 노래하고, 연주하고, 말씀을 듣는것이 진실이었다는 것을...

 

배우고,느낀것이 너무 많아 제대로 봉사도 못하고 떠나온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언제 그런 분들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사랑이 모여 이 세상은 그 사랑의 빛으로 더욱 빛날 것입니다.

 

[주님 사랑]을 느꼈습니다.

’당신은 우리 죄 용서하려 이 세상에 오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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