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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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저마다의 시선이 있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나는 사실 한번도 거북이가 나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물론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글이 주는 교훈은 "게으름을 피우지 말자"라고만 생각을 했었으니까.
모든 사물을 볼 때, 그리고 한 사건을 바라볼 때,
앞에서만 보지 말고, 뒤에서만 보지 말고, 옆에서만 보지도 말고...
거꾸로 뒤집어서도 보고, 옆으로 뉘여서도 보고...
그러면, 세상은 참 재미있을 것이다.
세상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테니까.
삶을 충분히 즐긴다는 것은 내가 바라보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테니까.....
{참고로, 이 글과 그림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의 저자 신영복 선생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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