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그대를 사랑기에

인쇄

안주원 [juonejun] 쪽지 캡슐

2000-04-08 ㅣ No.673

 

그대를 사랑하기에...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쁠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슴 설레일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또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많이 울고 슬플 줄은 몰랐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찢어질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만약, 이런것이 사랑이라면..

이것이 진정 사랑이라면..

 

저는 그대를 바라만 보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지켜만 드리겠습니다.

 

그대와 함께할 수 없는 길을 가기보단

차라리 홀로 외길을 걸으며

그대를 바라만 보겠습니다.

그대를 지켜만 드리겠습니다.

 

이젠 너무 힘듭니다.

그대를 너무도 좋아하기에,사랑하기에

그래서 너무나 힘이 들기에

이젠 지켜만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데요..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듯한 글인것같아서요.

좋지않나요?^^;...퍽!...ㅠ0ㅠ



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