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유안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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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jwbb] 쪽지 캡슐

1999-07-21 ㅣ No.137

동행

살같이 빠르다는

한 세월을  그대  부리가 빠알간

젊은 새요

 

옛 어르신

그 말씀대로 연약한 쭉지를

더욱 의지 삼고

 

느릅나무 높은 가지

하늘 중턱에다 한 개 작은

둥지를 틀고

 

음악이 모자라도록

춤을추며 살자 햇밭이 모자라도록 웃음 웃어 살자.

 

청년 그리스도께

  1. 숱한 남성을 짝사랑한 후에 가을 수풀 되어 버린 내머리터럭
  2. 흙먼지만 날리는 사막같은 가슴
  3.  
  4. 그 어디쯤서
  5. 그대는 발견되었는가
  6.  
  7. 내 미처
  8. 보아도 보지 못하던 눈 들어도 깨우치지 못하던귀
  9. 그 누가 열어 주어
  10.  
  11. 아아 한스러운,이 몰골, 이 행색
  12.  
  13. 그대 어찌,이 제사 내 앞에 뵈었는가
  14. 청년 그리스도 나의 사랑아
  15. PS:이창원 다니엘 학사님 축일과 생일은 지낫니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6. 항상 형 애게 잘대해주고 다른사람들 한테도 잘대해주고 착한 동생이지만
  17. 언제나 건강하고 진실되고 행복하게 되길바라며..
  18. 친구들에게도 잘 대해주지 못한 나이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는 너휘들과 내가 되도록 노력하자..유청 부제님도 언제나 웃는 모습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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