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舊, 保守, 進步
각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구 守舊 (우익,우파) <급진우익>
: 옛 제도나 풍습을 그대로 지키고 따름.
>수구(守舊)는 묵은 관습이나 제도를 그대로 지키고 따르는 것
--->과거의 것을 그대로 지키자는 것
급진우익인 수구,
이들은 현재에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과거로 복귀하자는 세력입니다.
물론 이들의 주장에도 그 타당성과 당위성이 없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의 변화로 인해 자신의 기득권에 침해를 받을까봐 가장 두려워하는 세력이죠.
따라서 보수보다는 수구가 훨씬더 의미가 강합니다.
보수는 중도좌파나 중도우파 정도가 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중도우파 이상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수구는 한마디로 극우죠.
보수 保守 (우익,우파) <온건우익>
: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보수(保守)는 오랜 습관,제도,방법 등을 소중히 여겨 그대로 지키는 것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것을 소중하게 지키자는 것
우익은 보수 수구와 뜻이 같겠죠.
우익 중 온건우익인 보수는 기존의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부류입니다..
이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정도를 현 수준에서 만족하는 부류입니다.
즉 가장 중도적 성향을 띈 부류지요.
진보 進步 (좌익,좌파)
: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좌파, 좌익, 진보 모두 같은 뜻입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죠
급진좌파, 온건좌파란 말에서 알다시피,
급진좌파는 세상의 부조리를 모두 일거에 청산하고
올바른 세상으로 바꾸자는 주장이고
온건좌파는 어차피 세상엔 부조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큰 부조리를 하나하나 바꿔가겠단 거지요.
---------------------------------
보수와 수구 는 유사한 주장을 하지만 강도는 수구가 훨씬 더 셉니다.
보수주의는 과격하지않은 그리고 너무 급진적이지않은 사상을 말하거나
지키려는 사상및 주의며 수구주의는 과거의 것이 좋던 나쁘던 그것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못가진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능력과 실력, 노력에 따른 부와 권력의 차이마저 부정하려는 급진 좌파는 별로고.
그 담으론 무조건 우기려고 하고 과거의 향수에만 목 매달뿐
후세와 국가의 미래엔 눈감아 버리는 수구세력도 별로죠.
우리나라의 문제는 보수도 수구도 아닌 정치세력 즉 자신의 이익에 따라
이쪽저쪽 붙었다 하며, 세상의 실질적 변화나 사회의 안정엔 관심은 전혀 없으면서
말바꾸는데 능통하고 사람들의 감수성이나 피해의식을 교묘히 조장하는 이기주의, 기회주의자들이 문제겠죠
어차피 이들은 정권자체를 욕심내는 세력일뿐, 개혁성향도 수구성향도 띄지 않습니다.
차이점을 들자면
보수는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한다는 것이고
진보는 급진적인 개혁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민주주의사회로의 개혁을 추구한다고 하면
보수는 10년간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개혁을 추진해 나갈테고
진보는 그렇게 시간 질질 끌 필요없이
당장 민주주의사회로 개혁을 추진 할 것입니다
보수적 입장에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간다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느릿느릿 추진해 나가는 사이에
사회의 기득권층이 이미 자신의 이득을 다 빼돌리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회를 만드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진보적 입장에서는
옳고 앞선 가치를 당장 내일이라도 이룰 수 있으니 좋을 듯 보이지만
사회라는 것이 그렇게 한방에 바꿔버리면
반드시 여러가지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터져나오기 마련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나는 보수 아니면 진보야
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드는 예이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일을 한 자에게만 보수를 지급하고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진보적 관점에서
일을 하든 말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보수를 지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생각이 어느쪽에 더 가까울 수는 있겠지만
극단적인 보수나 진보적 관점은 좋지 못합니다
사회라는 새를 날게하는 두개의 날개가 보수와 진보입니다
정말로 수구꼴통, 빨갱이 이러면서 유치하게 싸우는 것 보다는
두 개념과 가치를 잘 이해하고 서로 잘 융합해야
더욱 빠르고 멀리나는 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지식 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