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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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0-02-12 ㅣ No.1684

+찬미 예수

 

안녕하시죠?

오늘은 웬지 이 말을 하고프네요!!

 

누구에게나 처음하는 경험은 아마도 오랜 시간속에 각인(刻印)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많은 첫경험이 있습니다.

 

1. 처음의 진한 경험은 제가 사제되서 했던 첫 미사였습니다.

   떨리는 맘으로 정신없었지만 정성되이 드렸던 그 때의 미사...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저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주셨던 은인들..........

 

2. 다른 첫경험은 신자와 진한 만남을 했을 때...............

   저는 그 때 힘들어 죽는 줄알았슴다.

   제가 한마디하고 신자분이 1시간을, 혼자 자신의 인생 역경을 얘기하고

   그렇게하기를 3시간.....

   제가 한 얘기를 합쳐봐야 10분도 안될 것입니다.

   그 때 느낀 것은 내가 많은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상대의 얘기를 인내하고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조상들이 말씀하셨던 德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3. 다른 첫 경험은 애인이 생겼을 때 입니다.

   헤어지면 금방 보고싶고, 혼자있을 땐 생각나고

   그렇게 우리는 다정한 시간을 마니  보냈습니다.

   궁금하져????.............................ㅠ.ㅠ해도 안갈켜주징!!

 

4. 암사동에 와서 오늘 새로운 첫 경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오늘 처음으로 29구역 한강현대 APT 구역모임이었습니다.

   걍 가서 조금 말씀이나 듣고 얘기나 할려고  갔는데

   새로운 분들 (형제,자매님--이쁜 자매님이 참 많더라구요!!!  

   ...큭큭---맴이!!!!)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5.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저와 첫 경험했던 많은 분들.......

   제가 기억치 몬해도 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셨던 분들...............

   진정 감사합니다.

 

6. 저의  보답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셔요!!!

 

7.  여러분!!!   마지막 한마디   <예수님의 이름으로 열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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