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77>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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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 번 써봤어요 괜히 한 번 다른 얘기 끄적이다 ........ 써지길래 이름 석 자 다른 낙서들 사이에 끄적여 놓아 봤어요 그랬더니 한 번 그래봤더니 누가 지어주었는지 어쩌면 그 얼굴과 그렇게 잘 어울리던지 이름만 보고도 내가 내 글씨로 내 연습장에 써본 그 이름만 보고도....... 한 번 써봤어요 다른 얘기 끄적이다 이런 줄 알면서도 이렇게 입술 깨물 줄 알면서도 이렇게 이름만 쓸거면서 괜히 그 이름만 계속...... 언젠가 그 언젠가는 그 이름을 불러볼수 있기를 바라며 계속 이름만 쓸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