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소공동체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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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khtomas] 쪽지 캡슐

2000-10-26 ㅣ No.619

10월 초부터 반미사를 시작했습니다.

구역 미사는 여러번 참례해 보셨겠지만,  때로는 장소에 비해 신자분들이 많이 오시면 서로 불편하고,  눈치보다 슬그머니 미사 끝나기가 무섭게 가시는 분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 미사는 그런 분위가 아닙니다.

 

현재 미사 6대를 봉헌했는데,  각 반에서 20분 내외가 참례하고 있고,  비록 좁지만 각 방에 흩어져서 이렇게 저렇게 미사를 봉헌합니다.

그리고는 미사 후에 간단한(?)  다과와 함께 서로 친교의 시간을 1030분까지 갖습니다.

정말 초대 교회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각자의 집에서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와서 서로 나누고,  또 봉성체하시는 환자분 댁에서 미사를 우선적으로 봉헌하다보니,  환자분들과 좋은 시간도 갖습니다.

 

물론 구역장님, 지역장님, 반장님들께서는 조금은 힘이 드시겠지만,   그래도, 미사 후에는 환한 웃음을 보이시는 것을 보면,  저 역시 큰 힘이 됩니다.

 

이제 다음 주면 31구역의 반 미사가 끝납니다.   모든 구역까지 하려면 아마 내년 4~5월 까지는 가야 할 듯합니다.

그러나 이 반 미사를 통해 지역에 함께 사시는 분들이 친교를 이루고,  반 모임도 한층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내이름으로 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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