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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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zyzyzy] 쪽지 캡슐

2000-03-23 ㅣ No.568

사랑이란 언제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그 깊이를 알지못하는 거라고 했다.

 

지금 나는 내 사랑

 

그 깊은 뿌리를 보고 있다.

 

서로 남 모르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짧은 시간 나눈 사랑의 깊이가

 

이토록 깊고 크고 감당하기 벅찬 것일 줄은 몰랐다.

 

- 영화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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