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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0-12-26 ㅣ No.5904

소영아... 날씨도 오늘 무지 춥다...    

 

어제 소영이의 춤추는 모습이 생각나는 구나...  어제는 낮이어서 악보도 잘보이고.. 그래서 조금씩 보면서 키보드 쳤었지....   하하...  

 

다 함께 즐거워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쁨이다...     너에게도 고맙고 주님께도 감사하고.. . 그리고 옆에서 늘 묵묵히(오빠에게 안어울리는 표현이지만)...  응원해주고 지켜봐준 오빠에게도 고맙고....    하하...

 

성가대 발표회가 얼마 안남았네...  오빠도 완혁이랑 진이도 바빠지겠네...    

지휘자님도 그만두신다고 했으니...   서로 단원들끼리 잘 합심해서.. 잘 해야겠다...  

그래도 성가대는 힘들떄도 어려울때도.. 항상 주님이 보살펴 주셨던 것 같아...  뜻밖에도 서로가 힘이 되어서 잘 꾸려나갔던거 같아..... 옆에 든든한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오히려 더 잘 될수도 있을 것 같아...  몇몇 애들도 잘하자...라고..  서로 북돋아주고 그러더라...    

 

모든 것이 안정을 되찾아서 좋은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새해를 맞아서.. 이쁘게 발표회도 하고...  그리고 함께 모여서 MT도 가자.... 나도 따라간다...*^^*  

우리 성가대가 예전엔... 등산도 많이 가고...  가끔 연습끝나고 차마시러도 가고..  그랬던 것 같은데..  내년에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갔음 좋겠다.

 

소영아... 언니는 추워서 건물밖으로 나가기가 싫다.....  괜시리... 커피한잔 더 마시고..  하하....

어제 오빠가 율동찬양하는거 보러 가자고 애들한테 그랬다고 하더라... 오빠도 좋았나봐...

송년의 밤때.. 노래하는거 잊지말고 틈틈이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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