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누구를 위한 천주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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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익 [biki] 쪽지 캡슐

1999-04-26 ㅣ No.108

안녕하십니까 ?

저도 유아세례를 받은 야고버 입니다.

집안이 모두 천주교집안인지라 유아세례를 받았지만 주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천주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언제나 자랑스럽게 천주교는 확실히 없는자들편에 서서 없는자를 구원하는 종교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분들의 불편때문에 가지지 못한자의 농성을 다른곳에서 하라구요 ?

백남현 주임신부인가요?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지만 과연 그런 요청이 DJ(사이비)정부의 꼭두각시 역할밖에 못한다는걸 파악하지 못하나요 ? 전에는 이럴때 나서시는 정의구현 사제단은 무었을 하고 있나요 ? DJ가 천주교 신자라서 그럽니까 ? 과연 DJ가 천주교 신자인가요 ? 저도 회사원이지만 현재의 IMF시대에 정리해고란 불가피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분담이란 무었인가요 ?  DJ부터 국회의원, 정부조직에서 먼저 철저한 정리해고와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노력을 한다면 어느누가 정리해고를 받아들이지 않겠습니까 ? 오늘신문에는 정치인들과 정부관리들은 골프장에서 산다고 합니다. 우끼는 나라지요. 한곳에서는 정리해고 반대 운동이 한참인데 정치하는 놈들은 골프장에서 나이스샷만 외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침을 가할수 있는 곳은 천주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1970년도 후반인가 부산미문화원 방화사건의 주인공을 끝까지 구원한 곳이 어디인가를 요 . 그 신부님 성함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분의 100의 1만 본받으십시요. 저는 직접 바티칸에 메일을 보낼려고 했는데 그곳은 메일받는곳이 없네요 일반 민중의 소릴를 들을수 없는 그런 홈페이지는 필요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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