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aqua] 어느 개신교인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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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aquamarine] 쪽지 캡슐

2001-11-12 ㅣ No.1934

학교에서 수업마치고 집으로 향하는데..

학교 선배라고 밝히며(학교 안이었거덩요...)

한 여자가 다가오더니... 교회 다니냐구...

성당다닌다고 했더니... 하느님 본 적 있냐고...

(세상에.. 하느님을 어케 봐...? 개신교에서는 하느님을 본다고 가르치나???)

그래서 본 적은 없고 느껴본적은 있다고... 하느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느끼는 거라고... 했더니...

그럼 성령을 받은 적이 있냐고...

가톨릭에서는 세례성사의 기본이다... 그 때 받은 성령을 자기의 신앙으로 어떻게 발현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고 해쪄...

눈에 보이는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꼭 눈에 보여야만 믿습니까...?

온 몸으로 느낄 수는 없습니까...?

이렇게 까지 말하고 싶었지만....

그 여자분은 아무 대꾸없이 그냥 가더라구요...

나한테 뭔가 얻어내길 바랬던 것 같은데...

나는 칼로 푹푹 쑤셔댔으니...

아니면.. 내 논리가 너무 어이가 없었나...? ㅡㅡa

또 아니면... 내가 하도 당당하게 말하니까 적당히 대답할 말이 없었던지...

사실... 왕국회관인가 하는 곳이서는...

천주교 신자들을 제일먼저 공격한다져...

성서에 대해서 제일 모르고...

그런다고...

이렇게 개신교나 왕국회관에 다니는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면...

당당하게 대답해 줍시다...

아주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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