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5주간 수요일 '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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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1-21 ㅣ No.5657

연중 제5주간 수요일 '24/02/07

 

요즘 결정할 일도 많고 준비하는 것도 많아서 이것 저것 여러가지로 신경을 씁니다. 주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주시리라는 것을 믿으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지', '저렇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마르 7,20)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하고 보기 좋게 만드셨는데도, 우리는 가끔 악한 짓을 합니다. 우리가 그러는 이유는 우리가 선한 것보다 악한 것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선한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어떤 때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장 이루어질 수 있고 그럴싸해 보이는 것을 선택하게 되는데, 수고를 덜 하고 편하게 취득할 수 있는 것이 악에서 오기도 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 하느님께서 심어주신 좋은 가치와 취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고를 게을리 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계단씩 충실하고 성실히 밟아 이루어 나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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