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다해 사순1주 루가 11, 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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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pius12]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1029

그 때에 군중이 계속 모여들자

 

29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 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30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의 사건이 기적이 된 것처럼 이 세대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도 기적의 표가 될 것이다.

 

31 심판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그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32 심판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 회개란 무엇인가?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만 잘 살면 됩니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로 노력을 해야지만 잘 살고, 행복하게 살 수가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주고 받고, 마음이 멍듭니다.

 

멍든 마음을 치유해 주실 분은 오직 하느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에수님께서 회개를 강조하신 이유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당신

 

자신을 알아볼 수 없고, 결국 하느님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만 생각하지, 용한 약만 찾는 것과 같이 기적만을

 

원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기적을 말씀하셨습니다.

 

요나의 기적은 무엇인가?

 

오늘 독서에서 잘 나타나듯이 요나 4, 4 "요나는 니느웨에 들어가 하룻동안

 

돌아다니며,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는 잿더미가 된다"고 외쳤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의 행동은 임금부터 베옷을 입고, 잿더미위에 앉아

 

단식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를 예수님께서 기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이라는 것은 하느님을 믿는 것이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회개란 하느님을 믿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이와같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솔로몬 보다, 요나보다 더 큰 인물인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사순 시기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수난에 동참하면서 자신이 변화되는

 

기적을 체험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아멘!

 

                                                            비오신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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