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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미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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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kangsm5] 쪽지 캡슐

2008-01-04 ㅣ No.2694

 
 
 


     


    겨울나무 - 이해인 내 목숨을 이어가는 참 고운 하늘을 먹었습니다. 눈 감아도 트여오는 백설의 겨울 산길 깊숙이 묻어둔 사랑의 불씨 감사하고 있습니다. 살아온 날 살아갈 날 넘치는 은혜의 바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기도하며 지새운 밤 종소리 안으로 밝아오는 새벽이면 영원을 보는 마음 해를 기다립니다 내 목숨을 이어가는 너무 고운 하늘을 먹었습니다. - 이해인 '민들레의 영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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