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nec.]그런 마음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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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 [jin1004] 쪽지 캡슐

2000-01-15 ㅣ No.1574

아직까지 세상은 아름답다...

 

 

이 말은 내가 친구들한테 우스게 소리로 자주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을 하면 나도 웃고 친구들도 웃고, 우연히 지나가다 듣는 사람도 웃죠. 다 웃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워서 웃는지, 아니면 허황되서 웃는지...

 

아직 세상을 오래 살지 않았지만,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건 조금 알고 있습니다. 하다못해서 초등학생들도 벌써 알아버렸을지도 모르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더이상 아이들에게도 통용되지 않는다는 건 세상이 예전보다 더 각박해졌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세상... 난 어떻해야 할까...?

 

 

사실 그 해답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큰길 한가운데서 깡패들에게 얻어맞는 중년의 아저씨가 있다면...? 그 힘든 상황 속에서 아저씨는 무슨 생각을 할런지... 그 장면을 보고서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런지... 때리는 깡패들도 세상이 힘들다고 생각할까...?

 

 

이 모든 것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용기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건 너무 수줍음을 잘 타서 잘 안나오려고 하죠. 그리고 자신이 약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사실은 안그렇다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난 누구나 자신이 지니고 있는 용기를 발휘하길 원합니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이외에 감성을 보일 기회가 몇번이나 있을지... 적절하게 발휘되는 용기는 자신을, 나아가서 남까지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청년 신자의 마음이고 우리 nec.의 생각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너무 두서가 없었군요...

 

그럼... 바이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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