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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260]지연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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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영 [Serina99] 쪽지 캡슐

2000-11-15 ㅣ No.5277

지연언니!

오늘 수능시험인데 날이 그리 춥지는 않죠?

어느 일본인작가가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하늘이 아이 꼬소하다 는 심정으로 당일의 날씨를 매섭게 하는 거라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수험생들을 위해 시내 공공기관과 회사의 출근시간이 모두 늦춰지고, 비행기까지 운행을 늦추는 현상이 그 일본인의 눈에는 수험생에 대한 ’이상한 과보호’처럼 보였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한가지 사건을 두고 보는 시각들이 제각기 다양합니다.

 

언니의 회신을 보고,

’나눔’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나눔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또 기쁘게 함께 하고 또 서로를 보듬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벽을 허무는 작업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하구요..

 

언니, 언제 전대사 함께 받자고 하셨지요? 기억하고 있지요!! 그런데 제가 겨울 방학이 되어서야 좀 시간이 날 것 같아서요..괜히 미안하네요.

 

언니, 그럼 기쁘고 따뜻한 늦가을 저녁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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