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늑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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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guevara72] 쪽지 캡슐

2008-08-29 ㅣ No.8074

신고해서 간첩-이적행위자 포상금도 타먹고

보기 싫은 자들도 사라지게 할 수 있는데 왜 신고를 하지 않을까?

포상금제도가 없어졌나?

옛날에는 간첩선 신고 포상금이 몇 배 많아서 우스개소리로

간첩 나타나면 유원지 보트에 태워서 신고하라고 말을 듣고 자랐는데....^^

 

아무 이유 없어! 그냥 싫은 거야!

처음부터 증거 없이 색칠한 후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빨갱이, 친북세력 김일성추종자, 공산주의 신봉자'"

"숭구리 당당 ~숭당당~"

"명단을 공개하라!!"

"빨갱이를 몰아내자!

"명단 공개"

"숭구리 당당~숭당당"

"국민의 알 권리"

"명단 공개"

"좌익 척결"

 

국정원은 놀고 있나보다.

인터넷만 들여다보면 빨갱이라고 거품무는 사람들의

증언이 많은데,  설마 인터넷이 깔리지 않았나? 연결선이 빠졌나보다.^^;

 

애국심 많은 사람들아!!

무슨 간첩에 버금가는 사람으로 말해 놓고 국민의 알 권리를 요구하는 꼴이 우습구나!!

"너 나주 신봉자지? 너네 동네 얼씬거리는 애들 명단 좀 넘겨라"는 것과 뭐가 달라?

"이 마귀야!"하며 모욕적인 색칠을 해놓으면서 마귀명단을 내 놓으란다.

제발 논리나 증거를 가지고 주장을 해라!!

 

양치기 소년처럼 "늑대가 나타났다"고 소리치지 말고 얼렁 신고해라!!!

아~그전에 양치기 소년의 결말을 꼭 다시 읽고^^

포상금은 반땡인 것 알지? 나 쓸 곳 많다. 국정원에 인터넷도 깔아줘야 하고

그리고 아이티 애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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