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주님이 용서해 주실까.... 도와주세요..

인쇄

김광태 [cosma] 쪽지 캡슐

2008-08-25 ㅣ No.7994

 
주님이 용서해 주실까.... 도와주세요..
ygl060 2008.08.11 23:40   
답변 9| 조회 101
 
20살 청년입니다.
오늘 감정이 북받쳐올라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어제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주일성소날 교회다니는 친한친구가 가지말라고 오늘 너에게 꼭 전할말이 있다고.. 
지금까지 주님앞에 잘못해서 괴로워 하던것 도와준다고.. 간증을 해주겠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약속도 했고 왠지 주님앞에 내려놓을수 없었습니다. 
바다를 포기하면 후회할것같은 생각도 들고..
어쩌면 그때 저는 시험을 받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바다에서 술로 밤을 지새워 오늘 일어났을때네는 두통과 숙치로 인해 고통받을때 느꼇습니다.
'아, 내가 또 저질렀구나.. ' 그리고 주님앞에 회개하는 가식적인 내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항상 죄악과 회개를 반복하는 내인생이 정말 못마땅하구나..
집에 돌아왔을 때 에는 번호키가 고장나서 부모님께 전화해 짜증을 내고있었습니다.
'아 나란 인간은 정말 철이없구나..' 라고 깨달았을때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자고 일어나 라면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머님께서 저를 조심스레 부르시더니 핸드폰에있는 외가 친척에게 온 문자좀 지워달라고 부탁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문자보면 신경쓰여서 내일 일못한다고..
저의 어머님은 외가의 친척분가 갈등이있었습니다.
철이없게도 짜증을내며 결국 지워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내일계약을 잘해야 아들 학비 마련할수 있을텐데.." 하시면서 
저에게 주님께 기도좀 부탁한다고 하시면서 한숨을 쉴때에 저는 제잘못들을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지금일이 힘들다고 그만둔다고 그만둔다고 하시면서 
생활비 학비 때문에 일을 놓지 못하고 계십니다.
저는 방안에서 감정이 북받쳐 올라 흐느꼈습니다.
내가 놀고먹고 즐길때 부모님은 제등록금때문에 뼈빠지게 일하시는데.. 
내가 공부를 밤세도록해서 성공해도 모자랄 시간에 게임등 내가 하고싶은것만하고... 
아 내가 정말 .. 싫었습니다..
저는 주님앞에 사소한 것 도 내려놓을때 많은 갈등을하고 결국 내려놓지 못합니다.
제중심에는 주님이 없으십니다.
이제까지 제마음대로 한  인생이 한심스럽습니다.
필요할때만 주님께 기도드리고 힘들때만 회계하는 제가 경멸스럽습니다.
제중심에 주님을두고 주님을 우선시 두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주님이 제가 시련을 주시어 깨어날수만 있다면 
제게 지금보다 더 가난하게 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한순간뿐인 제가 정말 싫습니다. 
지금 이마음도 얼마가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죄책감도 없어지고 사회에 무뎌질것 입니다. 
도움을 주세요 .
정말 이런마음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지나면 희미해지고 후회로운 삶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가식적인 제가 증오됩니다.
제가 진정 주님을 섬길때 주님앞에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도록
행동지침이나 조언등 저를 다그쳐주셔서 제잘못을 깨우쳐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59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