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행복한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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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6-08-17 ㅣ No.13025
행복한 삶 / 하석(2016. 8. 17) 사람은 인생을 결산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에는, 자신이 진정 올바르게 살았는지, 그의 삶이 행복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김수환 추기경이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죽음을 맞으시며 행복하다고 하셨다. 삶을 잘 사셨기에 죽음도 잘 맞이하셨다. 언젠간 죽어야 할 인간은 그 마음에 죽음이란 어둠이 있다. 현세에서 욕망의 만족을 추구해도 삶은 죽음의 허무를 메울 수 없지 않은가? 두려움 없이 죽음을 맞는 사람이라면 삶에서도 평화에 머물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영혼 안에 사랑·기쁨·평화를 간직한 사람이라면 그 마음 안에도 깊은 행복이 함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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