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인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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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1-06-02 ㅣ No.6925

어제 인도로 떠난 학사님(권구훈)의 연락이 왔습니다.

아래는 인도에서 보낸 소식입니다.

함께하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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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인도 시간으로는 10시.

 

2개월 먼저 와 계신 김성만 신부님의 인도로 호텔( 침대 3개, 화장실 하나 딸랑

 

 천정에는 대형 선풍기 하나. 침대에는 벼룩이 살고, 벽에는 도마뱀이 살고 하는

 

그런 곳이랍니다.까지는 잘 왔는데, 오면서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인도인들의 생활이었습니다.

 

 

 

길거리가 집인 사람들은 길에서 자고, 목욕도 하고....

 

아침 6시에 마더 하우스에 가서 미사를 드리고, 오늘 하루는 짐정리 하고 좀

 

쉬고 시장도 둘러보고 했습니다.

 

 

 

정말 살인적인 더위!

 

30, 40도를 웃도는 ..... 밤에도 땀이 너무 나서 잠이 안와요.....

 

 

 

얼른 적응해서 인도사람들에게도 암사동의 사랑을 전해줘야 하는데....

 

 

 

신부님!

 

이곳에서 몸바쳐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아직 자세한 소임은 결정이 안되었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는 대로 인도에 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많은 역경과 험난한 일을 겪게될 학사님들을 위한

기도부탁합니다....+찬미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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