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미사 예절 해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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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 [ICBM522] 쪽지 캡슐

2000-05-26 ㅣ No.830

우와 신경질이 나네요.지금 이글을 3번째로 적습니다.똑같은 글을....

(8)층계송....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집회소에서 성서낭독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다음,주님을 찬미하기 위해 성영(시편)을 노래했듯이,미사 중에도 독서 다음에 성영(시편)을 읽음으로써 주님을 찬미하는 것이다.층계송이란 말은 옛날(8세기부터)에 층계에서 읽었기 때문에 생겼다.

(9)알렐루야....는 "천주님을 찬미합시다!"라는 말로써,부활 대축일에만 해 왔는데,6세

    기에는 그 외에 주일과 축일에 하도록 정하신 것이다.현재는 사순절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부를 수 있다.

    이는 가장 즐겨 부르던 노래로서,그 날 축제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는 동시에 복음을 들을 준비의 기도다.

(10)복음....말씀의 전례부분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복음 성경을 낭독하기

    전후에 특별히 존경을 드리는 예절이 따름이다.

    사제가 복음을 읽기 전에 제대를 향해 허리를 굽혀 기도함음-구약에 이사야 선지자가 하였듯이,복음을 읽을 마음과혀를 깨끗하게 하여 달라고 천주님께 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읽으시기 전에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작은십자가를 긋고,또 신자들도 그렇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사적을 머리로 깊이 생각하며,마음속 깊이 간직하여,입과 행실로(복음을 통하여 알려 주신것에 대한)신앙을 고백하겠다는 표시이다.그러므로 우리는 복음 성경을 들을 때,믿음과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들으면서,가르쳐 주시는 바를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제가 복음을 읽고 난 후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 죄를 사하소서]하며 고개 숙여 그리스도께 존경과 사랑의 표시를 한다.

(11)사도 신경....은 복음의 말씀에 대한 우리 신앙심의 대답이며,말씀의 전례의 끝

    맺음이다.

    이 신경은 주의 기도와 함께 초대 교회때 부터 사용하던 것으로,특히 신입 교우가 영세 때 천주교회의 참 신앙을 받아 들인다는 표시로 처음으로 외우는 기도다.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성세로써 받은 우리 모든 신자들은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미사에 이 신경을 외운다.이는 역시 새 생명을 받은 우리들의 성세를 다시 회상시켜 준다.사도들이 예수께 배우고 믿고 전해 준 믿음의 조항을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다음으로 십자가상 제사를 새롭게하는 성찬의 전례 부분이 시작된다.

(12)신자들의 기도....신자들이 교회의 모든 염려지사나 어려운 사정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것이다.이는 거기 모여 있는 신자들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그 곳에 참석하지 못한 불쌍한 자들을 위주로 하여 기도하는 것이다.초대 교회에 성황했던 이 기도가 6세기에 사라졌다.이는 다시 바티칸 제2차 공의회 후에 복구되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겠읍니다.다음에는 성찬의 전례에 대해 적겠읍니다.

그럼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소생은 이만 물러 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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