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천주교 횡포(납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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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욱 [nam974] 쪽지 캡슐

2005-06-18 ㅣ No.1945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여러분도 들어 보셨지요 스쿨존이라는 말을....


저는 노원구 공릉2동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과 5학년에 다니는 두아이의 학부모이며, 비록 없는 삶이지만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작은 행복에 감사하는 힘없고 이나라의 문제있는 법 때문에 가슴을 찢고 울고 싶은 사람입니다.


우리동네 공릉2동은 앞으로는 봉화산과 뒤로는 불암산,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산업대,삼육대가 위치하고 태강릉과 태릉푸른동산이 바로옆에 자리하고, 아파트 창 넘어로 한없이 맑고 티없는 아이들이 유치원생에서 부터 중학생까지 함께 어우러져 뛰노는 것을 내려다 볼수 있는 쾌적하고, 공기좋은 참으로 살기 좋은 곳이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약 2년전에 이런곳에 태릉성당이라는 성전이 건축되었고 우리 주민들은 아이들의 정서적이나 주변환경으로나 참으로 바림직한 일 이라하며 주민들은 반가워 했고 더 나아가서는 이곳에 유아원을 운영한다고 하니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런데 2년이 지난 현재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심한 배신감과 이나라 정책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답니다


내용인즉 당시 우리동네에 들어온 태릉성당은 최초 성당의 건축당시부터 장례식장을 운영하기 위해 신축되었고 당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어 이사실을 철저하게 숨긴채 성당 건축허가를 받았고 지금에 와서야 종교단체라는 미명아래 이곳에 납골당 3,200기에 달하는 납골당을 설치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더 주민들과 학부모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이 태릉성당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성당 정문앞 편도1차선을 사이에 두고 미광유치원이 마주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종교단체는 이런곳에 납골당이 설치되어도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는 군요! 서울시에 연락해 보니 이나라의 장례문화을 위해 납골당을 혐오시설로 바라보지말고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먼저가신이와 남아있는자가 함께 어루러져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자고 하는군요....


정말 이래도 되는 것 입니까?

물론 저는 납골당이니 화장이니 이러한 장례문화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우리국민들의 정서도 많이 변해야 겠죠. 하지만 이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에서 중학교, 대학교학생들이 함께 장례차량들과 슬픔에 감겨있는 유가족들을 바라보며 어린이 보호구역이니 스쿨존이니 하는 것은 전혀 관계없고 종교단체기 때문에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장례문화가 변해야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허~허~


그래요 다 좋다선 치더라도! 그럼 최소한 성당측의 주차공간 확보로 이곳을 지나는 아이들의 통학로에 안전정도는 보장해 주어야 하는것은 아닐까요? 장례문화가 아무리 시급히 변해야 할지라도 이를 악이용해 주민들을 철저하게 기만하고 종교단체라는 미명아래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눈멀어 있는 자들에게 우리의 아이들과 인근의 5만여명의 주민들은 다 이를 감수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정말 이나라......휴~~~~ 한숨 밖에 나오질 않네요


저희는 이런 작금의 현실속에서 인근의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부모회와 주민들이 단결하여 종교단체와 국가시책이라는 큰 조직과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려 합니다. 부디 멀리있는 다른동네의 일이 아닌 바로 내 아이들의 안전과 티없이 맑은 얼굴로 항상 밝은 꿈을 키워가야할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여러분들께서 힘이되어 주시실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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