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자로의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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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석 [rlfqjt] 쪽지 캡슐

2000-01-16 ㅣ No.830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허무 ---- "      자로생각. 이란 게시물을 보면서 사람들을 허무로 이끄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자로왈, 허무체험을 통해 허무를 깨닫도록 하는 게시물이라고 합니다. 범수 형제님은 "세기말의 느낌을 통해 자신의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다가옵니다.

 

성서에도 인생은 허무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도서에 보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서에 실린 이 내용은 보는 사람에게 허무를 체험하기 보다는 그 허무를 극복하는 다른 삶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허무가 허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의 씨앗임을 느끼게 하고 허무를 통한 허무를 극복하는 길을 암시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같이 허무로 치닫는 우리의 삶이 되지 않도록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도 또 다른 변화, 또다른 삶임을 깨달을 수 있는 우리이기를 바랍니다.

 

길벗 수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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