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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신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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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셉 [jioseph] 쪽지 캡슐

2000-06-20 ㅣ No.1509

연중 제11주 수요일 나해 마태오 6, 1-6. 16-18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할 때 남들에게 자신의 경건함을 드러내기 위해 애쓰는 잘못을 범하지 말라고 충고하십니다. 한마디로 위선자가 되지 말라는 말씀이겠죠.

그래서 그런가요? 신자들 중에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멀리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선 보다 더 나쁜 것이 위악(僞惡)입니다. 위선은 선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기나 하지 위악은 그마저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서 하신 말씀은 제대로 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하라는 것이지 하지말라는 말씀이 아닐 것입니다.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듯이 자선과 기도와 단식이 소홀히 취급되는 신앙 생활은 하느님과의 관계에도 건조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따라서 자신의 삶도 생기가 부족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선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이웃들과의 나눔이고 기도는 하느님과의 내밀한 만남이며 단식은 희생과 보속의 표현입니다.

살아 있는 신앙생활로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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