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차 한잔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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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신 [niceman] 쪽지 캡슐

2000-01-07 ㅣ No.32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게시판에 자취를 남기는군요.

반가움!

 

여러분 차 좋아하세요? 저는 녹차를 참 좋아한답니다.

컵에 작은 팩을 넣고,따끈한 물을 붓고 잎이 우러나기를 기다릴 때면... 향도 상쾌한 것이...

 

책에서 읽은건데 이 녹차보다 한 겨울의 추위를 사르르 녹여줄 더 좋은 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한 잔의 차로 추운 겨울의 한기를 녹여보시길...

              

                    A. 재    료

1.성냄과 불평의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2.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 깨끗이 씻어 말린다.

3.짜증의 껍질은 벗기고 토막을 낸 후 넓은 마음으로 걸러낸다.

 

                    B. 끓이는 방법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불만을 넣은 다음 푸욱 끓인다.

미리 준비해 둔 재료에 인내와 기도를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 맛이 없어질때까지 충분히 달인다.

기쁨과 감사로 잘 젖고 미소를 몇개 예쁘게 띄운 후 깨끗한 감사의 잔에 부어서...

 

              따뜻하게 나누어 마신다......

 

어때요. 이 정도의 차면 이 겨울의 추위 쯤은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내일 우리 청년성가대 ’레따아니마’에서 새천년 첫 M.T를 떠납니다. ’화 합’이란 주제로요.

배 신부님, 허 신부님 께서도 같이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M.T가서 우리 형제들과 이 차도 같이 마실 생각입니다.

 

앗차!!! 내일이 내 생일이었구나...

축하해 주세요...

 

                              !!!안충신(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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